국제 공작기계 박람회(EMO)에 소개된 AI & Control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EMO(국제 공작기계 박람회)는 금속가공 산업의 광범위한 디지털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금속가공유 관리 장치들도 소개되었습니다.

2017년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세계 최대의 공작 기계 박람회인 EMO HANNOVER 2017이 열렸습니다. 전 세계 금속가공업체들로부터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서로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장치들도 소개하였습니다.

인공지능

이전의 EMO들도 그랬지만, 두드러진 변화는 더 많은 장치들이 점점 더 통합되고 디지털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공작기계 분야에서도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기계장치 인터넷(IoM: Internet of Machine)의 시대가 곧 다가올 것입니다.

거대한 IT 기업의 손을 거치지 않더라도, 개방형의 유연한 자기 학습 클라우드 솔루션(self-learning cloud solutions)이 통합된 장치를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원하는 기업이라면, EMO와 같은 기회를 통해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최적화한 것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향상된 제어 및 조절

석기 시대와 다름 없었던 금속가공유 관리 분야에도 몇 가지 장치가 소개되어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소개된 장치들 모두 터무니 없이 비현실적인 가격이라, 획기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여 지금보다 가격을 크게 낮추지 않고서는 답이 없어 보였습니다.

안타깝지만 빠진 것이 있습니다

정말 이상한 것은, 박람회의 그 누구도 EU의 화학물질 규제법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현재에도 산업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 내용인데도 말입니다. 이 규제법이 갖는 의미를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일부러 무시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유야 어떻든, 이를 불편한 마음으로 깨닫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화학물질 규제에 관해 더 많이 고민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