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금속가공유 재활용을 통한 폐기물량의 최소화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린 생산(lean manufacturing)* 방식은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이익은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금속가공유의 재활용은 이런 개념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년 2천만 톤 이상의 금속가공유 용액이 폐기되고 있는데, 이 중 상당량은 더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깝게 버려지고 있습니다.

(*린 생산(lean manufacturing): 일본에서 시작된 '린 생산'의 '린(lean)'은 군살을 없애는, 즉 불필요한 비용 요소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인다는 개념입니다. ▶ Wikipedia)

전 세계적으로 연간 2백만 톤 이상의 금속가공유(원액 기준)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속가공유는 물에 15~20배로 희석하여 사용하므로, 매년 최소 2천만 톤 이상의 금속가공유 용액이 폐기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환경적 측면

금속가공유 처리 비용으로 영국에서만 한 해 약 1천6백만 파운드(한화 약 250억 원)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폐기물 처리 비용이 아닌 새 금속가공유 구입과 생산 중단에 따른 손실, 운반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경제적인 측면에 더하여, 금속가공유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한 한 금속가공유의 수명을 늘려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것입니다. 금속가공유의 수명은 금속가공유의 화학적 특성, 재료 가공 및 제품 생산 방식, 유지 관리, 여과 장치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크게 달라집니다.

금속가공유 저장조와 금속칩 이송장치(conveyor) 등을 청소할 때 불필요하게 금속가공유를 교체하지 않을 수 있다면, 그리고 금속칩으로부터 금속가공유를 제거할 수 있다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니다.

1/4의 금속가공유가 생산 과정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평균 약 1/4의 금속가공유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생산 과정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금속칩에 부착되어 사라지는 금속가공유의 양은 가공/생산 방식과 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는, 최대 50%의 금속가공유가 금속칩을 통해 사라지기도 합니다.

▶ 고속/고온 금속 가공, 금속칩이 많이 발생하는 공정

▶ 알루미늄 가공

▶ 절단/절삭(sawing/cutting)

과거에는 금속칩으로부터 금속가공유를 분리해 내거나 교체 폐기되는 금속가공유를 재활용하는 것에 대해 별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검증된 방식들과 결합된 새로운 기술들이 개발되어 금속가공유를 재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블로그의 다른 포스트들을 통해 이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들에게 직접 문의하셔도 좋습니다.

금속가공유의 총 소유 비용을 계산해 보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