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가 살생물제보다 금속가공유 살균에 더 좋은 이유

지금까지는 대부분 금속가공유의 미생물 오염을 막기 위해 독성이 강한 살생물제를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UV 살균이 살생물제를 이용한 살균보다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대표적인 다섯 가지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안전성은 증가하고 위험도는 감소합니다

미생물을 죽이는 살생물제(살균제, 방부제, biocides)는 인체에도 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살생물제는 항상 조심해서 다루어야 하고, 취급 시에는 반드시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UV 살균 시스템에서 UV가 외부로 노출되는 일은 없습니다. 세균과 곰팡이의 살균은 오로지 반응기 내에서만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보호 장구를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적 설계된 UV 살균 시스템은 독성이 강한 보론이나 살생물제를 사용하지 않고도(boron- & biocide-free) 금속가공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2. 유지 관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미생물 오염을 줄이고 금속가공유 성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금속가공유의 교체 횟수를 줄일 수 있다는 뜻과 같습니다. 이에 따른 비용 절감과 함께 금속가공유의 유지 관리에 드는 시간과 노력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저장조와 배관을 모두 비우고, 이를 깨끗이 세척한 뒤, 다시 새 금속가공유로 채우는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지는 잘 아실 겁니다.

살생물제를 사후 처리용(reactive)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세균으로 심하게 오염된 경우나 냄새가 심하게 날 때 살생물제를 투입하는 것은 효과도 적을 뿐 아니라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잘 설계된 UV 시스템은 사전 예방(proactive)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금속가공유를 살균하므로, 미생물이 급격히 증식하는 일이 없이 안정적으로 금속가공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에 따라 유지 관리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3. 측정 횟수를 줄이면서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습니다

금속가공유는 자주 상태를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측정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생물학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는 훨씬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측정값들이 늘 일관성을 보인다면, 갑자기 상태가 변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점검 횟수를 이전보다 줄여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금속가공유의 미생물 농도가 항상 낮게 유지되면, 미생물이 금속가공유의 중요한 성분을 소비하거나 pH를 급격히 떨어뜨리는 일이 없으므로, 금속가공유 자체가 크게 손상되는 경우도 사라지게 됩니다. 금속가공유의 여러 측정 수치들이 안정적인 값을 보인다는 것은, 금속가공유의 상태가 일관성 있게 유지된다는 뜻이며, 이는 생산성 향상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4. 생산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하면, 살생물제의 독성에 관한 우려와 미생물 오염으로 인한 악취에서 벗어나, 작업자들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5. 건강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직원은 회사 최고의 자산입니다. 하지만 직원을 새로 채용하고 전문 인력들이 빠져 나가지 않도록 하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최근에는 학교를 갓 졸업한 젊은 사람들이 회사를 선택할 때 급여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작업 환경까지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은 직원뿐 아니라 회사에게도 이익입니다.

이 주제와 관련하여 다음 포스트들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포스트는 Wallenius Water의 금속가공유 정화 부문 책임자인 Hans Ahlgren이 Wallenius Water 블로그에 올린 "5 ways in which UV purification of metalworking fluids makes your life easier"를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