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때 금속가공유를 전부 폐기하는 게 최선일까요?

예전에는 여름휴가를 떠나거나 일정 기간 금속가공유(절삭유)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저장조를 비우고 금속가공유를 폐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꼭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다음과 같이 사전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금속가공유를 무조건 폐기하지 마십시오

금속가공유를 폐기하지 않는다는 것은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 영향도 줄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 금속가공유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상태여야 합니다. 금속가공유의 농도와 pH, 미생물 농도를 확인하십시오.

▶ 금속가공유 저장조를 최저 수위로 유지하거나 저장조 용량의 절반만 채우고, 평소 금속가공유 관리 기준 농도의 두 배로 원액을 첨가하십시오. 금속가공유의 농도가 높아지면 세균과 미생물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휴가에서 돌아온 뒤에는 평상시와 같은 농도로 물만 보충해 주면 됩니다.

▶ 가능하다면, 금속가공유에 공기를 충분히 불어넣어 주십시오. 금속가공유를 적절히 순환시켜 주고 수족관에 사용하는 공기 펌프와 같은 것을 이용하여 공기를 공급해 주면 더 좋습니다.

금속가공유를 전부 폐기하지 않고 저장조를 청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식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1. 저장조를 완전히 비우기 전에 저장조의 수위를 최소치로 낮추십시오.

2. 금속가공유를 별도의 깨끗한 저장조나 화학물질 전용 플라스틱 특수 용기인 중간 벌크 컨테이너(IBC: Intermediate Bulk Container)에 옮겨 담으십시오. 이때 침전물이나 타유(tramp oil), 오염 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3. 금속가공유를 채운 별도의 저장조나 용기에 금속가공유 원액을 보충하여 농도를 높여 주십시오. 금속가공유를 사용하지 않는 동안에도 금속가공유를 주기적으로 순환시켜 주어야 부패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4. 금속가공유를 비운 저장조를 깨끗이 청소하십시오.

이런 경우에는 금속가공유를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속가공유의 상태가 지나치게 나쁘거나 3~4주 이상 장기간 공정 가동을 중단하는 경우에는 금속가공유를 폐기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 경우 다음과 같은 사항을 명심해야 합니다. ▶ 저장조와 금속 칩 운반 장치(컨베이어)를 깨끗이 세척해 두어야 휴가 뒤 최상의 상태로 작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주제와 관련하여 다음의 포스트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금속가공유 유지 관리 기초) 매년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미생물 농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관리 해법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해당 가공 작업에 최적화된 금속가공유를 사용하되 작업자의 건강에 해가 되지 않는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살생물제(방부제, 살균제, biocides)가 없는 금속가공유로 교체할 계획이 있다면 다음의 포스트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살생물제를 쓰지 않고

금속가공유를 관리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5가지

살생물제를 쓰지 않고도 금속가공유의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UV 살균 방식은 간단하고 안전하게 금속가공유의 미생물 농도를 제어하여, 살생물제를 쓰지 않고도 금속가공유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검증된 해법입니다. 시중에 다양한 UV 살균 제품이 나와 있지만, 반드시 금속가공유 살균 전용으로 개발된 UV 시스템을 적용하여야 하며, 장치 도입 전에는 UV 시스템 적용 타당성과 경제성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살생물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금속가공유의 미생물 오염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해법을 찾고 계십니까?

이메일(info@ecopharos.com)이나 아래 양식으로 신청하시면, 이메일로 e-book을 보내 드립니다.

자외선(UV light) 금속가공유 살균을 위한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선택

이 포스트는 Wallenius Water의 북유럽 지역 판매 책임자이자 금속가공유 전문가인 Jan Östlund가 Wallenius Water 블로그에 올린 "To empty or not to empty the MWF tank before vacation?"를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