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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가공유 처리/순환 시스템의 오염


금속가공유의 오염 원인은 다양합니다. 때로는 첨가제조차도 불순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거품 제거제(anti-foaming agents)는 유화제(emulsifiers)의 기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첨가제를 올바르게 사용해야만 합니다. 각종 기계 장치들로부터 흘러 나오는 윤활유는 금속가공유 오염의 주된 원인으로, 일반적으로 이를 타유(他油, tramp oil)라고 일컫습니다. 타유는 금속가공유와 섞여 시스템을 순환하게 됩니다. 유압작동유(hydraulic oil), 변속장치 오일(transmission oil), 흔히들 습동유로 잘못 말하고 있는 접동유(摺動油, slide-way oil), 그리스(grease) 등은 모두 각기 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 타유들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런 타유들은 금속가공유 용액에서 유화되기도 하고, 금속가공유 자체의 유화도를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타유 중 크기가 작은 것들은 금속가공유 내에 안정적인 분산상(dispersed oil)으로 있게 되고, 큰 것들(부상유, free oil)은 금속가공유 저장조의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부상유를 제거하는 것은 쉽지만, 분산상의 타유를 처리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 외에도 작업장 내에서 금속가공유를 오염시키는 원인들은 다양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계 장치를 세척할 때 사용하는 세제(detergents)는 인산염(phosphates)과 계면활성제(surfactants)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인산염은 세균의 영양분으로 작용하여 금속가공유의 부패를 가중시키며, 계면활성제는 혼탁점(turbidity point)이 높아 금속가공유에 거품을 발생시킵니다.

- 금속가공유는 가공 재료의 상태에 따라서도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가공 재료 표면에 있는 방청제에는 유화제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 유화제 성분은 금속가공유에 쉽게 섞여 들어가 금속가공유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트는 Wallenius Water의 북유럽 지역 판매 책임자이자 금속가공유 전문가인 Jan Östlund가 Wallenius Water 블로그에 올린 "Contamination of the metalworking fluid system"을 번역한 것입니다.

※ 이 블로그의 포스트는 Wallenius Water와 Ecopharos의 사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전재하거나 복제, 전송, 출판, 배포, 기타 방법에 의하여 이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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