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 금속가공유의 화학물질에 관해 우리가 이야기했던 것들

화학물질에 관한 새로운 법규 제정이 2016년 금속가공유 산업의 최대 화제였습니다. 이와 관련한 가장 중요한 시장 동향을 Wallenius Water의 다섯 전문가들로부터 들어 보았습니다.

Caroline Sterneryd – 금속가공유 응용 전문가

2016년 가을, 현존하는 모든 화학물질의 적용에 관한 내용이 REACH에 제출되었으며, 현재 이에 대한 평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법규 제정은 화학물질의 사용과 관련된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며 성분과 제품에 대한 제한도 크게 강화될 것입니다. 2016년에만 이미 세 종류의 포름알데하이드 계열이 발암물질로 분류되었습니다. 모든 금속가공유 공급업체가 2018년 5월 31일 이후로는 REACH에 등록된 물질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된 것도 큰 화제 중 하나였습니다. 등록된 물질 외에는 모두 시장에서 사라지게 되므로 사용자가 크게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Hans Ahlgren – 전략적 파트너 총괄 매니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부분적으로는 법규가 강화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따르게 된 측면도 있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심으로 이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2016년 11월에 Houghton PLC가 영국 셰필드에서 개최한 ‘지속가능성 회의(sustainability conference) SMART’에 참석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작업자의 건강과 환경에 모두 이익이 되는 대안 기술들과 함께 금속가공유 정화 기술에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Jan Östlund – 북유럽 지역 판매 총괄 매니저

보다 환경 친화적인 금속가공유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2016년 초에 예측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옳았습니다. 북유럽 지역의 지각 있는 금속가공유 공급업체들이 판매한 제품의 50% 이상이 살생물제와 포름알데하이드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었다고 확신합니다. 이전 연도와 비교해 볼 때, 이는 실로 엄청난 증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안전보건자료 SDS를 제대로 읽지 않고, 금속가공유 공급업체에게 더 많은 자료를 요청하지 않는 것은 여전히 아쉬운 대목으로 남아 있습니다. 몇몇 회사들은 내부 과제 수행을 위해 살생물제로 분류되어 있지 않은 화학첨가제로 살균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이런 화학첨가제를 살균 이외의 효과를 가진 물질로 임의 분류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전통적인 살생물제의 대체물질로 사용하고 있는 몇 가지 화학첨가제는, 상대적으로 실험과 평가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거의 알려진 바가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Miranda Jensen - 환경 관리 총괄 책임자

2016년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주제를 단지 환경적인 측면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작업 환경까지 포함한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보기 시작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고, 사람들이 더 이상 금속가공 작업으로 인해 질병을 얻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Karsten Lübke – 독일 판매 총괄 매니저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렸던 금속가공유 사용업체들과 제조업체들 간의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는 금속가공유 관리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금속가공유의 수명 연장과 이와 관련한 여과 기술 및 모니터링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BMW의 금속가공유 매니저는 그들이 어떻게 금속가공유를 여과하고 재이용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다른 주요 주제는 금속가공유 전체 순환 시스템의 정화 기술로 어떤 처리 방식이 가장 좋을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전체 순환 시스템에는 금속가공유 저장조뿐 아니라 배관과 각종 장치들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이 포스트는 Wallenius Water 블로그의 "2016 - the year we talked about chemicals"를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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