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퇴출된 포름알데하이드 방출제를 어떤 살생물제로 대체하실 건가요?

November 24, 2016

 

 

금속가공유 시장에서 발암성이 강한 포름알데하이드 방출형 살생물제가 사라지는 대신, 이전에 퇴출되었던 살생물제들이 다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물질군이 이소티아졸리논(isothiazolinones) 계열입니다. 현재 EU는 이 물질군에 대해 다양한 검사를 진행 중인데, 이전보다 더욱 엄격한 분류 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소티아졸리논은 화장품, 위생용품, 수용성 접착제와 페인트 등 다양한 제품의 살생물제(살균제, 방부제, biocides) 성분으로 첨가되어 왔고, 10~20년 전까지는 금속가공유에도 흔히 쓰이는 살생물제 성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접촉 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이후, 많은 분야에서 사용이 제한되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물질이 CMIT/MIT 또는 Kathon CG로 잘 알려진 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와 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의 혼합물입니다. 여러 분야에서 CMIT/MIT가 사라지고 있는데, 특히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에 이를 사용하는 것이 제한되었습니다. CMIT/MIT는 한국에서도 가습기 살균제와 치약에 사용되어 큰 문제가 되었던 성분입니다. 금속가공유 시장에서도 CMIT/MIT가 사라지면서, 다른 종류의 살생물제 사용이 늘어났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포름알데하이드 방출제(formaldehyde releaser)였습니다.

 

 

발암 물질로 분류된 포름알데하이드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포름알데하이드 방출제 역시 시장에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포름알데하이드가 2015년 4월부터 발암 물질로 분류된 것이 주된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15년 가을, 유럽 화학물질 관리청 ECHA는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포름알데하이드 방출형 살생물제 중 세 가지를 평가하여, 이들을 발암 물질로 분류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금속가공유 제조업체들의 고민


이에 따라 대부분의 회사들이 포름알데하이드 방출제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 금속가공유 제조업체에게도 포름알데하이드 방출제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공급해 달라는 압력을 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포름알데하이드 방출제는 오랜 기간 동안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어 왔기에, 많은 금속가공유 제조업체들이 전적으로 포름알데하이드 방출제의 생물안전성(biosecurity)을 기반으로 하여 금속가공유를 제조하여 왔던 게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포름알데하이드 방출제를 넣지 않고도 이전과 같은 생물안정성(biostable)을 확보해야 하는 금속가공유 제조업체들의 고민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퇴출된 것으로 여겨졌던 이소티아졸리논이 금속가공유 시장에서 포름알데하이드 방출제의 대체 살생물제로 다시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아직 마땅한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1990년 대에 많은 문제를 일으켰던 이소티아졸리논 계열 제품들은 CMIT/MIT가 아닌 다른 형태의 성분들이었습니다.

 

 

여전히 위험한 대체 살생물제 성분


화장품에서 CMIT/MIT가 사라지는 대신, 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MIT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알레르기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많은 연구 결과들이 다시 발표되었습니다. 2016년 봄, 유럽 화학물질 관리청(ECHA) 산하 위해성 평가 위원회(RAC, Risk Assessment Committee)는 MIT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하였고, MITCMIT/MIT와 마찬가지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다음으로 평가 받게 된 이소티아졸리논 계열 성분은 OIT(옥틸이소티아졸리논)입니다. OIT는 얼마 전 한국에서도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필터에 사용되어 문제를 일으켰던 성분입니다. ECAH RAC는 현재 제한치의 10분의 1로 OIT 농도를 낮출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OIT에 대한 최종 결론과 다른 이소티아졸리논 계열 성분에 대한 평가는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금속가공유에 사용되고 있는 살생물제 성분들 중 극히 일부만 평가 과정을 거쳤을 뿐이고, 대부분의 살생물제 성분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검사를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평가 뒤에는 보다 엄격한 기준에 따라 많은 물질들이 새로운 위험 물질로 분류될 것입니다.

 

한 가지 살생물제 성분을 퇴출했다고 해서 쉽게 다른 성분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위험 물질로 분류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반드시 안전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른 성분 역시 어떤 위험을 안고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살생물제의 선택이 상황을 개선하기보다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 포스트는 Wallenius Water의 금속가공유 응용 전문가(application specialist)이자 스웨덴 공정 유체 센터의 작업 환경과 건강 그룹 멤버인 Caroline Sterneryd가 Wallenius Water 블로그에 올린 "Formaldehyde releaser is phased out - what do you get instead?"를 번역한 것입니다.

 

 

 

 

※ 이 블로그의 포스트는 Wallenius Water와 Ecopharos의 사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전재하거나 복제, 전송, 출판, 배포, 기타 방법에 의하여 이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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