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생물제(살균제/방부제)와 자외선(UV) 살균: 장단점 비교

금속가공유의 세균과 곰팡이를 없애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다음의 비교 평가 내용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살생물제(살균제, 방부제, biocides)를 이용한 살균 장점 ■ 살생물제는 세균과 곰팡이를 죽이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금속가공유가 안정적으로 순환하고 있는 경우, 적절한 성분의 살생물제를 적절한 농도로 사용한다면 대부분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살생물제는 사용하기 간단하고, 간혹 순환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였거나 갑자기 세균이 크게 증식하는 경우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단점 ■ 살생물제의 가장 큰 단점은, 강한 독성으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뿐 아니라 인체와 환경에도 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추출장치와 공기 정화기를 설치하였더라도, 작업자가 살생물제에 노출되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거의 모든 작업장에서 금속가공유 미스트로 인한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으로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를 통해서나 직접 접촉에 의해 인체로 들어온 금속가공유의 살생물제 성분은 단기간 또는 장기간에 걸쳐 작업자의 건강을 해치고 질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 최근 연구 결과와 점차 강화되고 있는 화학물질 사용에 관한 법규에 따라, 사용이 승인된 살생물제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용이 제한되거나 금지된 화학물질들은 발암물질이거나 생식독성을 일으키는 것들입니다. ■ 살생물제는 농도를 균일하게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금속가공유 내의 살생물제 성분이 모두 소모된 영역에서는 세균이 다시 급격하게 자라나게 되고, 이전보다 오히려 세균 농도가 늘어나는 경우에는 더 많은 양의 살생물제를 투입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 살생물제를 과다하게 사용하면 세균에 내성이 생겨, 살생물제의 투입 농도를 높여도 살균 효과가 이전보다 크게 떨어지거나 아예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장기간 살생물제를 사용해 왔던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보고되고 있습니다. ■ 살생물제는 취급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취급 시 반드시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별도의 안전한 곳에 보관하여야 하며, 취급자는 반드시 특별 교육과 훈련을 받고, 항상 문서로 사용 이력을 남겨 두어야 합니다. 이는 살생물제 사용에 따른 총 소유 비용이 실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외선(UV) 살균 장점 ■ 자외선을 이용한 살균은 미생물 오염을 저감시키는 안전하고 검증된 방식으로, 하수처리장과 배출수 처리와 같은 분야에서 오랫동안 이용되어 왔습니다. 자외선 살균은 박테리아의 DNA를 파괴하여 복제를 막는 원리를 이용하는 방식이며, 반응기 내에서만 살균이 이루어지므로 사람이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 자외선 살균은 살생물제(살균제/방부제) 사용을 크게 줄이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게 하므로,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 금속가공유의 상태를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므로, 유지관리의 부담을 줄이고, 예상치 못한 공정 가동 중단을 피할 수 있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공정 특성에 맞게 최적 설계된 자외선 살균 장치는, 1년에 한 번 자외선 램프를 교체하는 것 외에 특별한 유지관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점 ■ 자외선 살균은 미생물이 반응기 안을 흐를 때에만 일어납니다. 따라서 금속가공 장비의 가동을 멈춘 경우라도 금속가공유는 반드시 계속 순환하고 있어야 합니다. 금속가공유를 계속 순환시키는 것은, 타유와 입자 제거를 위해서도 필요하며, 이를 통해 금속가공유의 품질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을 막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드물게 자외선 살균이 효과적이지 않은 금속가공유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자외선 살균 장치 적용 전에 시료 분석을 통해 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