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생물제(살균제/방부제)를 쓰지 않고 금속가공유를 관리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5 가지

금속가공유를 선택할 때 항상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이 금속가공유의 성분입니다. 때로는 금속가공유에 어떤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지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건강상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경우라면, 이런 선택이 오히려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들어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금속가공유 제품에 들어 있는 살생물제(살균제, 방부제, biocide)입니다. 살생물제가 꼭 들어가야만 할까요? 반드시 들어갈 수밖에 없다면, 어떤 물질들이 들어가는 것일까요? 이 문제에 관해 생각해 봐야 할 가장 중요한 5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살생물제 성분

살생물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작업하는 것이 목표입니까? 아니면 피하고 싶은 특정 살생물제가 있습니까? 간혹 '살생물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biocide-free)'과 '포름알데하이드 방출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free from formaldehyde releasers)'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생물 성장 억제를 주요 기능으로 하는 유효 성분을 가진 많은 물질들이 모두 살생물제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안전하고 기능도 뛰어난 살생물제 성분들로 금속가공유를 제조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금속가공유의 가격은 크게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금속가공유의 살생물제 성분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금속가공유 처리/순환 시스템의 설계와 기능

금속가공유 중앙 처리 방식과 개별 처리 방식은 많은 것이 다릅니다. 어떤 경우든 금속가공유를 최적의 상태로 순환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체 입자(solid particles)와 타유(tramp oil)와 같은 불순물을 적절히 제거하는 장치들도 반드시 갖추어야 합니다. 금속가공유를 가능한 한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금속가공유의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3. 유지관리와 취급

금속가공유의 처리와 순환과는 별도로, 금속가공유를 최적의 농도로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이고 계획적인 금속가공유의 교체와 세척, 그리고 이를 위한 명확한 시행 절차를 확립하는 것도 반드시 해야 할 일이며, 이를 통해 금속가공유가 미생물로 급격히 오염되는 것을 어느 정도는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금속가공유 관리 책임자를 지정하여, 이들이 금속가공유를 더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해야 하며, 금속가공유 공급업체로부터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4. 살생물제의 대안

살생물제(biocides)는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정균(靜菌, biostatic) 성분과 함께 다양한 화학적 방식으로 미생물들을 공격합니다. 일부 작업 현장에서는, 인체에 대한 안전성을 의심 받고 있는 살생물제 대신 저온살균(pasteurization)이나 오존 살균, 특수 금속 필터를 이용한 살균 방식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자외선을 이용한 금속가공유 살균은 오랫동안 시도되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으나, 최근에는 뛰어난 성능을 가진 장치가 개발되어 여러 현장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5. 금속가공유 공급업체 선정

금속가공유 공급업체는 반드시 제품을 직접 제조하여 금속가공유의 성능과 성분을 정확히 알고 있는 유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금속가공유 공급업체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곳이 아니라, 더 안전하고 비용 효과가 높은 생산이 가능하도록 협력할 수 있는 동반자여야 합니다.

이 포스트는 Houghton International 북유럽 지역 판매 매니저인 Anders Hultrgen이 Wallenius Water 블로그에 올린 "5 things to think about - biocide-free metalworking fluid"를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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